레시피 출처 : 백종원님 유튜브
남편이 언제 봤는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밤라면밤라면 외쳐서 해먹기로 했다.
일단 밤라면이니, 밤을 구하러 여정을 떠남. 공주로.
대천여행 갔다가 집으로 오는길에 밤을 구하러 공주를 경유하기로 함.
그래도 처음와본 공주니, [무령왕릉] ⇒ [공산성] 코스로 구경하자.
무령왕릉 : 고유명사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에 있는, 백제 무령왕과 그 왕비의 능. 1971년 발굴되었다. 묘실은 연꽃무늬 또는 글자를 새긴 벽돌로 만들어져 있는데, 묘실에서 왕과 왕비의 왕관, 금팔찌, 금귀고리, 묘지석, 도자기, 청동제품, 철기 등 88종 2,000여 점의 유물이 발굴 되었다. (출처 : 다음 국어사전)
공무원 시험 준비할 때 배웠던 무령왕릉의 벽돌무덤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막상 책으로 볼 땐 왜 특이하게 만들어서 시험에 나오게 했을까 원망했지만, 능의 크기와 벽돌무덤의 정교함으로 압도 당한다.
초딩시절 컴퓨터 시간에, 버디버디로 애들이랑 쪽지 주고받던게 생각나네.
그때만 해도 플로피 디스크 사용했던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산성 :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에 있는 산성(山城). 백제의 도읍지인 공주를 수호하기 위해 축조한 것으로, 당시의 중심 산성이었다. 사적 제12호이다. (출처 : 다음 국어사전)
내 제2의 고향, 수원에는 화성이 있다. 화성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공산성의 성곽은 그리 장대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공산성의 경우, 옛 왕터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다. 건물은 보존되어있지 않았지만, 이렇게 터라도 남아있으니 한번 번쯤은 가볼 가치가 충분하다. 여기 성곽은 엄청 길다. 그래서 전부 구경하지 못했다^.^
그리고 드디어!
밤을 구매하다@@ 장안알밤@@
공산성에서 내려오면 출구 맞은편에서 밤파이랑 밤아이스크림 판매하는 곳이 있다. 그곳에서 알밤을 구입했다. 이거 파시는 매점 아주머니가 '오늘 밤을 많이 사가네, 백종원 때문인가' 하시는데,
긁적긁적// 헤헤;// 맞아용//;
이 땐 미처 생각하지 못한게 있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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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껍질을 생각하지 못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밤라면을 끓여먹고 싶다면 꼭! 까놓은 밤을 사길. . .
이제 진짜 라면을 끓여보자!
크으 걸죽함 보이시나요?
정말 정성을 많이 드린 라면이다. 근데 내 입맛은 아니더라.
내가 울면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남편이 말하길 면이 라면면인 울면이라고 하더라. 국물이 걸죽하니 고기도 들어가고 해서 든든한대, 면이 조금 안어울리는 느낌임.
결론 : 밤은 무조건 까여진 밤을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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