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여행] 3박4일 대만여행 1일차

촉촉쿠키 2019. 6. 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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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오위안 공항 도착, 환전 및 이지카드 구입


제주항공타고 슝~ 날아갔습니다. 제주항공은 저렴하지만, 자리가 너무 좁네요.

입국수속을 하러 가는 길에 환전할 수 있는 은행이 있는데, 비행기에서 빨리 내려 이곳에서 빨리 환전하길 추천합니다. 늦게 가면 사람들 엄청 많아요.
저희는 3박4일 일정이었고, 공항에서 미국달러 350달러를 대만달러로 환전했습니다. 근데 마지막날에 돈이 모자랐습니다. 게다가 그날은 일요일이었고 호텔에 묵지 않았던 저희는 환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마지막날 일정을 타이베이 중앙역으로 변경시켜 백화점에서 미국달러 100달러를 추가로 환전 했습니다. 추가 100달러를 더 환전했음에도 나중에 까르푸 마트에서 차를 사오려고 하니 돈이 모자라더라고요 :)
여행가시는 분들은 환전 넉넉히 하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공항에서 헤메다가 이지카드 만들었습니다.
카드값은 대만달러 100, 그리고 400달러 충전했습니다.
4일 동안, 100달러만 추가로 충전했습니다.

배고파서 공항에서 식사하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밥이랑 고기는 무난했고, 후식으로 밀크티 먹었습니다. 꾸울맛

2. 에어비엔비 도착






에어비앤비 하루 약 7만원정도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오렌지라인으로 xingtian temple station 근처였는데, 저희 일정 대부분은 블루나 레드라인었습니다. 일정으로 가려면 갈아타야하긴했지만 전철이 워낙 빨리 오고 자주 다녀서 오히려 현지를 더 느낄수 있었던 오렌지 라인에 숙소 잡는것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3. 카페​


동생이 카페가자고 해서 구글지도에서 카페찾아서 갔습니다. 밀크티가 대만달러로 50달러였는데, 카페가서 아이스크림커피 주문하니 160달러였습니다. 카페가 비싸더라고요. 근데 카페 커피보다는 밀크티가 더 맛있었습니다. 밀크티 많이 먹고오세요. 꿀맛!






4. 용산사랑 시장




한국에서 계획한대로 첫일정인 용산사를 갔습니다. 용산사역에 내려서 용산사로 가려고 걸어가는데, 노숙자분들이 길 양옆에 앉아있었습니다. 살짝 무서웠습니다. 왜냐면 진짜 많은 분이 계시거든요. 2일차 일정이 버스투어 였는데, 가이드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용산사는 야경이 정말 예쁜데, 너무 늦은 밤에 가는건 피하라고 하셨어요. 노숙자가 너무 많아서 위험하대요. 용산사에 여러신이 계시는데 현지분들이 각자 자신이 모시는 신 앞에서 기도를 드리더라고요. 저도 그냥 손모으고 인사만 하고 나왔습니다.




용산사 갔다가 어디갈까 둘러보다가 맞은편에 뭔가 시장같은게 있어서 구경갔습니다. 오락실 같은곳에서 열심히 테트리스하고 계시더라고요. 저렴한 국수도 먹었습니다. 한그릇에 35대만달러. 동생이 이 국수가 여행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구경을 하다보니 엄청나게 큰 뱀이 있었습니다. 사진촬영금지 적혀있어서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버스투어 가이드님이 말씀이, 이 시장은 현지인들이 몸보신하러 가는곳이라고 하더라고요ㅎ...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무섭긴 했어요.

4. 대만 101타워







대만 랜드마크 101타워보고왔습니다. 다른 분들 쇼핑하러 가신다는데, 저희는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101타워뿐만아니라, 그 주변이 쇼핑천국이었습니다.
저희는 쇼핑말고 101타워 철판요리 먹으러 갔습니다.


꽃보다 할배 나온곳인데 동생이 급하게 인터넷 검색하더니 가고싶다고 해, 가서 밥먹었습니다.
기본 밥하고 국도 나오고 야채랑 고기들 전부 철판에 요리해주시는데 맛있었습니다.
먹고 어두워진 밖으로 나와 정처없이 돌아다녔습니다.



5. 발마사지

비행기타고 온 첫날부터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지 발바닥이 너무 아팠습니다. 집주변까지 와서 발마사지 받을려고 했는데 9시 30분쯤이었는데, 많은 가게가 문을 닫았더라고요. 그러다 겨우 한곳 찾았습니다.
30분에 350대만달러.
미용실 한쪽에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게 의자를 깔아놓았더라고요. 따뜻한물에 발좀 뿔리고 있으니 어디선가 스쿠터를 타고 마사지 해주시는 선생님들이 나타나셨습니다.
외주를 주는 한 장면이었습니다.
발 뿔리는 시간은 30분에 카운트가 안되고 선생님들의 발마사지 시작과 함께, 본인이 가져오신 스톱워치로 카운팅이 시작됩니다.
발 얹는 부분에 핑크색 천을 깔아주셨는데, 누구의 것인지 모르는 꼬불꼬불 털들이 박혀 있었습니다 :)
좀 꺼림칙했지만 발바닥이 너무너무 아파서 그냥 마사지 받았고, 마사지 선생님들은 아주 프로페셔널하게 마사지를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에 따뜻한 타올로 감싸서 꾹꾹이 해주시는데, 뜨거워서 익을뻔했습니다. 그래도 노곤노곤 피로 풀렸네요.
30분 마사지 받고 집에 갔습니다.

발마사지 덕분인가 다음날 아침 얼굴이 덜 부은거 같은 느낌이나서, 발마사지 받아 기분 좋음이 다음날까지 쭈욱 유지되었습니다:)

이렇게 1일차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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