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스틱 중독사회②]옷을 빨고, 음식을 먹을 때도…우린 ‘미세플라스틱’ 피해자이자 가해자 "인간 활동에 의해 생성된 미세플라스틱은 지구 전체에 널리 퍼져 있다." "지하수와 수돗물, 생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다. 원문보기:  |
www.youtube.com/watch?v=AC_yAQ7R6VM&t=12s
처음엔 유튜버 디에디트 라이프의 영상을 보고선, '지구를 위해서 노력하는구나, 힙하다. 따라 해야지!' 싶었다.
따라 하려고 제로웨이스트 제품 관련해서 찾아보는데, 이건 지구를 위하는 거뿐만 아니라 나를 위해서도 빨리 실행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미세 플라스틱은 진짜 무서운 존재다.
구매해 본 제품들은 이렇다.
제로웨이스트 초보에 맞게, 지금 당장 바꿔도 어색하지 않은 물건들로 시작해봤다.
동구밭, 모레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했는데, 두 곳 다 친환경 제품으로 포장되어 배송 왔다.
이 완충제는 100% 옥수수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신기하게 진짜 옥수수 냄새가 나고, 물에 녹더라.
설거지를 하면서 사용하는 수세미랑 주방세제에서 많은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고, 남아있는 세제를 우리가 모르고 먹는다고 한다. 진짜 무섭다.
천연 수세미 사용방법은 물을 충~분히 적셔서 부드러워진 상태로 설거지를 하면 된다.
물을 적시지 않으면 납작하고 거칠고 빳빳하다. 물을 충분히 적셔주면,
이렇게 부풀어 오르면서 말랑말랑 해진다.
설거지 워싱바는 물 묻혀서 수세미에 문질러주면 된다.
이렇게 거품이 생기는 걸 볼 수 있다. 기존 설거지하는 것처럼 하면 된다.
사용해 보니 일반 플라스틱 수세미보다 훨씬 좋다. 살짝 거칠고 일률적이지 않은 수세미의 표면이 식기 표면의 찌꺼기를 더 잘 제거해주는 거 같다. 설거지 워싱바는 거품도 많이 나고 세정력도 좋다. 그리고 레몬오일이 들어가 있어 은은하게 레몬향이 난다. 상콤하니 좋더라.
다 사용한 수세미는 공중에 띄워서 말려주고 워싱바는 비누와 같은 형태라 빨리 물러질 가능성이 있어서 규조토 컵받침에 올려놓았다. 비누 형태의 제품은 가공되지 않은 천연 수세미 위에 올려놓으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수세미가 사용하면 할수록 부드러워진다면 바디 타월로 사용해도 좋을거 같다. 초반의 수세미는 거칠어서 좀 힘들거 같지만, 부드러워진다면 바디타올로 사용하면 될 거 같다.
페퍼민트 향은 별로 안나더라. 오히려 설거지 워싱바 레몬향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노폐물과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전에 사용하던 일반 비누는 손을 건조하게 만들었는데, 이 비누는 사용해보니 손을 오일로 한 겹 코팅해 주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소개한 제품들은 동구밭에서 구매했다. 천연수세미는 처음 사용해보는데, 기대 이상으로 때도 잘 지워지고 사용하기에도 불편이 없다. 설거지 워싱바는 비누형태라 지금은 좀 어색하다. 물에 닿아서 다 녹아버리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수세미에 문질러서 사용할 땐 그냥 비누 뭍혀서 설거지하는거 같아서 어색하다. 그래도 좋은점은 날이 건조해지면 손에 주부습진(?) 같은게 생기는데, 장갑을 끼지 않고 설거지를 하는 나로써는 일반 세제를 이용했을 때 손이 바싹말라 갈라져서 고통스럽다. 근데 워싱바는 그러지 않아서 너무 좋다. 비누도 손을 한 겹 코팅해주니, 너무 좋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로웨이스트] 모레상점 /제로웨이스트 비기너 2 (0) | 2021.04.27 |
|---|---|
| [한 달 떠돌이] 여주 썬밸리호텔 하루 숙박 후기/ 이천옹심이 메밀칼국수 (0) | 2021.04.26 |
| [한 달 떠돌이] 스타즈 호텔 독산 후기 (0) | 2021.04.22 |
| [한 달 떠돌이]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 후기 (0) | 2021.04.20 |
| 팔로산토 스머지 스틱 사용 / 강력 추천 ★ (0) | 2021.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