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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리조트 / 사우나 후기 서울근교여행

촉촉쿠키 2020. 5. 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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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리조트 / 사우나 후기 서울근교여행

포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로 추울발

 

비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경치가 끝내줍니당


바로, 숙소로 들어갈게요. 

 

거실

딱 객실에 들어갔을 때 느낀 건, 생각했던 것보다는 낡지 않았고 깨끗했어요. 지난번에 충주에 있는 한화리조트 수안보 리조트에 방문했을 땐, 리조트가 낡은 게 느껴졌는데. 그에 비하면 여긴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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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깔끔한 것도 좋았는데, 여긴 식탁 옆에 큰 창이 있어 바깥 경치를 보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껏 다닌 한화리조트 중에서 이렇게 큰 창을 식탁 옆에 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저희는 리조트에서 딱히 식사는 하지는 않았지만, 가족끼리 놀러 와서 이 식탁에서 밥 먹으면 좋을 거 같다고 느꼈어요. 

침실

침실은 이렇게 미닫이로 거실과 분리가 됩니다. 독립된 침실이 좋아요. 티비 소리 방해받지 않고 곤히 잘 수 있어요. 

화장실

최근에 다년 본 곳이 

대천 파로스랑 충주 수안보인데, 그에 비하면 여기 포천 리조트는 화장실이 제일 신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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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이불

리조트는 좋은 게, 이불을 많이 주더라고요. 그래서 거실에도 이불 깔고 쓸 수 있어서 좋아용

여긴 베란다

 

개인적으로 대천 파로스나 충주 수안보에 비해서 덜 낡았고,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식탁 옆 큰 창이 좋았습니다. 식탁에 앉아서 커피 마시는 그 갬성. 넘흐 좋아요.


(사우나 후기는 제 주관적인 취향 기준입니다)

지난번 충주 한화리조트 수안보 온천에서 노천 사우나를 너~무 행복하게 즐겨서, 이곳 포천에도 리조트 내에 노천 사우나가 있다길래 무조건 가야겠다고 출발 전부터 생각했습니다. 충주 수안보 온천은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하고 신식인 데다 노천탕이 2곳이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여긴 어느 누구에도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이번 포천 리조트 사우나는, 제 취향에는 맞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일단, 사우나는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속초 한화리조트 사우나보다는 작지만, 대천이나 충주보다는 공간이 컸어요. 계속 작은 사우나만 보다 보니 이곳도 작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굉장히 컸고 자리도 넉넉했습니다. 근데 공간이 넓어서 그런가 머리카락 천지였습니다. 진짜 머리카락이 수북했어요. 뭔가 머리 말리는 데도 찝찝할 정도로 머리카락이 많았어요. 객실은 깔끔하다고 계속 느껴서 더 대비되는데, 사우나는 깔끔한 느낌을 못 받았어요. 그리고 남편도 사우나를 갔는데,

스탠딩 샤워기 옆에..... 바퀴가....... 으...... 막 기어가더랍니다....... 

그리고 노천탕이 있다는 후기를 보고 가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천장이 있는 노천탕이라고나 할까요(?) 일단 사우나 밖으로 나가긴 해서 찬 바람이 들어오기는 하지만 천장이 있는 곳이라 노천탕(?)이라고 부르기도 힘든. 어쨌든 노천탕에서 1차 실망했고, 머리카락에서 2차 실망. 그냥 다음에 충주 수안보 온천 다시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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