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일상] 대천여행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 대천항 수산시장)

촉촉쿠키 2020. 2. 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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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닭다리 일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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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이지롱 ;>

대천에서 구입한 한라봉.

대천[大川] : 고유명사 예전에, 충청남도 남서쪽에 있었던 시. 해수욕장으로 유명하여 쓰며, 1995년 1월 행정 구역 개편 때 보령군과 합쳐져 보령시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 (출처 : 다음 국어사전)

우리는 분명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로 여행을 간건대, 주변에서 알려주는 표지판에는 자꾸 '보령시'라 해서 알아봤더니 두 군이 합쳐져 보령시로 불리고 있었다. 난 그냥 대천시, 보령시 각기 다른 것인 줄 알았다.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 1층에는 공간 전체가 생화로 꾸며진 아주 아름다운 카페가 있으니, 보령시로 놀러갈 계획이 있다면 꼭 방문해보길 권한다.

우리 숙소는 완전한 오션뷰는 아니었다. 베란다로 나가 정면이 아닌 몸을 왼쪽으로 90도가 꺽었을 때 바다가 저 멀리 시원하게 보였다. 겨울바다.

 

 

 

알록달록한 방이었다. 한화리조트는 알록달록한걸 좋아하나 보다.

 

 

 

일본에 온걸로 착각하게 만든 화장실 세면대

화장실을 봤을 땐, 일본인 줄 알았다. 뭔지 모르겠으나, 일본 느낌.

성난 토끼(리조트를 지키는건가?)

정말 정말 추웠던 겨울바다.

한적한 도로

그리고..?

 

 

 

원숭이

리조트 주차장. 몰랐는데, 항상 지키는 중이셨네.

 

 

그래도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먹으리라 다짐을 하고, 대천항 수산시장으로 갔다.

생각보다 리조트에서 멀지도 않았고, 절대 길이 막히지 않았다.

 

우럭이랑 줄돔

바닷가에 놀러 올 때 꼭 필요한 필수품. 

바로..

 

와사비♥

꿀마탱

꼭 바닷가에 놀러 갈 때 챙겨가세요!

줄돔이 우럭보다 비싸서, 줄돔을 사고 우럭을 서비스로 받았다. 남편이 분명 줄돔이 더 맛있다고 해서 비싼 금액을 주고 사 왔더니! 내 입맛엔 우럭이 더 맛있었다. 확실히 줄돔이 탱글한 식감을 갖고 있긴 했다. 하지만! 우럭은 식감이 조금 모자랐지만, 회 자체가 달달하더라.

그리고 이번에 회를 먹으면서 어른이 되었다고 느꼈다. 예전에는 회는 무조건 초고추장이었는데, 이젠 간장에 찍어먹는 게 훨씬 맛있더라. 나이가 들어버린 게야.

멀쩡한 침대를 두고 바닥에서 잠을 자는 남편.

힘을 내시게 우리 가장이여.

 

 

아, 그리고 전날 술먹는 바람에 리조트 사우나를 가지 못했다.

다음날에 체크아웃하고 사우나를 갔는데, 아주 알찬 아담한 사이즈였다. 

이벤트탕, 열탕(?), 냉탕 + 스탠딩 샤워 6자리 + 앉아서 때미는 곳 12자리 + 건식사우나

대박인건, 건식사우나에서 알볼로 치즈크러스트 냄새가 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생에 처음으로 식욕을 자극하는 건식사우나였음@

#알볼로치즈크러스트향 건식사우나 #아주조앙 #식욕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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