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호찌민 메콩강 투어 솔직 후기

촉촉쿠키 2024. 3. 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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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으로 5박 6일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중 하루는 메콩강 일일투어를 했습니다.
오늘은 메콩강 일일투어 후기를 솔직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클룩으로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 결제할 때 미리 픽업을 할 숙소 정보를 적게끔 되어있습니다. 투어 정보에 따르면 1군 내에 있는 호텔은 알아서 픽업해 준다고 적혀있습니다.  결제하고 바로 그날인가 그 다음날인가 카톡으로 투어 여행사로부터 확인 연락이 왔고, 예약할 때 적은 호텔 픽업 시간을 안내해 줍니다.

투어 당일에 참여 인원들의 호텔에 각각 들러서 픽업하러 옵니다. 예약할 때 적었던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투어 가이드님이 이름 확인하고 버스로 안내해 줍니다.
 
투어 참여는 22명 정도 했습니다. 22명에다가 운전하시는 분 1명 , 가이드 1명 이렇게 버스에 타니 꽉 찬 버스였어요. 버스가 그렇게 크지는 않더라고요. 가이드님이 인원 전부 소집된 다음에 자기소개를 시작하고 베트남, 호찌민에 대한 정보, 오늘 투어에 관한 정보, 베트남의 간단한 말에 대한 정보를 열심히 설명해 주십니다.  참여 구성원이 한국인 + 일본인이었습니다.  참여한 투어는 영어로 진행되었는데,  정신 바짝 차리고 들어야 들리더라고요.  참여자들 대부분이 처음엔 영어로 진행되는 가이드님의 설명을 열심히 들었는데, 중간부터는 집중력이 떨어진 게 보이더라고요. 확실히 영어로 진행되다 보니 어려움이 있는 거 같았습니다.
 
대략 1시간 정도를 달려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15분 정도 휴게 시간을 줍니다. 매우 작은 휴게소였지만 간단하게 음식을 살 수 있었고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크고 더럽지 않았어요. 초콜릿을 몇 개 구매했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니 음식이 맞지 않아서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했다는 것이 많아서 혹시나 해서 구매했습니다. 휴게소에서 15분 쉬고 다시 약 1시간 동안을 달려서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배를 타고 섬 같은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열대과일  + 민속음악공연

그냥 시식 정도의 과일이라 요기할 정도로 먹었습니다.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악기 연주와 함께 노래를 들었습니다.  팁 박스를 각 테이블마다 놓아주는데 작은 팁을 놓고 왔습니다.

 

코코넛 사탕 / 과자, 뱀 술, 꿀 차 등

배를 타고 이동했고 이번엔 코코넛 여는 것도 보고 수제 코코넛 사탕과 공장에서 만든 과자들도 왕창 보고 뱀도 어깨에 둘러보고 뱀 술도 보고 양봉장으로 가서 꿀벌도 보고 꿀 차도 시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꿀 차는 맛있었습니다. 꿀 차에 꿀이랑 꿀화분을 넣어줍니다. 꿀벌 화분이라고 해서 꿀벌이 꿀을 수집해 올 때 타액과 꽃가루를 뭉쳐서 만든 작은 덩어리라고 하는데, 영양가가 좋아서 몸이 안 좋을 때 꿀과 함께 따뜻하게 마시면 기력을 회복한다는 것을 예전에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관심이 가서 얼마인지 물어봤는데 네이버랑 가격 비교해 보니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아서 그냥 구입은 안 했습니다. 뱀 술도 한잔씩 마셔보라고 권하는데 아무도 마시지 않더라고요.

메콩강 보트 + 식사

메콩강에 사는 메기라고 합니다. 가이드님이 떡밥 한 주먹 뿌리는데, 애들이 배가 고팠는지 열정적으로 달려드네요.

뱀이랑

악어랑

거북이도 봤습니다.

그리고 메콩강 원주민 보트를 탑니다. 투어 중에 제일 기대했던 순서였습니다. 현지 분이 직접 긴 막대기로 바닥을 밀어서 운전해 주십니다. 20분 정도 탄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짧더라고요. 한번 갔다가 유턴해서 돌아온 느낌이었어요. 4명이서 탔고 저희 보트는 아주머니가 운전해주셨어요. 아주머니가 속도를 잘 내시더라고요. 배가 폭이 좁아서 좌우로 기울지 않게 균형을 잘 잡아서 사진 찍어야 해요. 짧았지만 그래도 투어 중에 제일 재밌었습니다.  

보트 투어가 끝나고 밥 먹었습니다. 저 생선으로 만든 월남쌈만 입에 안 맞았고 다른 음식들은 먹을만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맛있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한 식탁에 8명이서 음식을 먹었고 음료는 따로 돈 내고 마셨습니다. 모르는 분들과 조용히, 어색하게 밥 먹었습니다.

빈트랑 사원

밥 먹고 보트 타고 버스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서 버스 타고 사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자유시간을 줍니다. 2월 인데도 생각보다 많이 더워서 너무 멀리는 못 돌아다녔습니다. 좀 구경하다가 앉아서 쉬다가 버스로 복귀했습니다.

 

 복귀


사원 투어 끝나고 버스 타고 이제 돌아갑니다. 모두 다 잠들었습니다. 아침 7시부터 부지런히 여행을 해서 다들 피곤한 것 같습니다. 원래 일정은 5시 30분에 끝나는 것으로 예정되었는데 1군 시내로 들어온 게 5시쯤인 거 같습니다. 숙소에 내려줄 때는 맨 처음 탔던 순서대로 내려주더라고요.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마무리


 예전에 다른 나라에서 일일투어 해봤는데 그 투어에서는 차 사라고 살짝 압박 줬는데, 그래도 이번 투어에서는 그런 건 없었습니다. 코코넛 과자 판매하는 곳을 딱 지정해서 알려주는데, 꼭 사야 되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투어에서 구매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참고로 아침 픽업 7시 30분이라서 조식 못 먹을까 봐 살짝 걱정했는데 호찌민 호텔 대부분은 조식이 6시부터 시작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조식 금액 날리지 않고 잘 챙겨 먹었습니다.  
 저는 5박 6일 일정이라 하루 정도는 투어를 신청해서 해도 괜찮을 거 같아서 신청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알찬 구성은 아니었습니다. 투어가 속도도 엄청 빠르고 살짝 맛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 이동, 이동하느라 정신이 쏙 빠졌습니다. 그리고 투어가 영어로 진행되다 보니 가이드님 말 중에 놓친 게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영어를 계속 신경 써서 듣고 있으면 피곤이 가중되더라고요.  근데 사실 1군 시내에서 메콩강이 있는 저곳까지 개인적으로 찾아가기는 멀고 위험해서, 혹시라도 메콩강 보트 타고 싶으시다면 투어 신청해서 안전하게 갔다 오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할까 말까 많이 고민하다 직접 참여해봤고 완전히 만족한 투어는 아니었지만, 뭐든지 본인이 참여해서 경험해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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